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죄수의 옷을 벗어 던지고 하나님이 지어주신 새 옷을 입어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어두움에 주의 빛이 비추어 창조의 모습 그대로를 드러나게 한 것이죠. 그런데도 현실 속에서 어두움과의 관계는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서로는 완전히 멀어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서, 죄와 치열하게 싸워가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때로는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시대에 경고합니다. 어두움은 오늘도 우리를 그늘지게 하지만,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배자들은 이미 빛의 자녀로서 신분이 바뀌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망각’은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을 아직도 스스로 죄인으로 여기는 두려움을 자극하여 빛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망각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 우리의 구원자, 사랑의 공급자가 누구신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그분이 주신 우리의 신분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성부, 성자, 성령 한 분이신 하나님의 영광이 비추는 빛 가운데에서 주를 경배하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들의 축제입니다.
이처럼 어노인팅은 치열한 삶을 걸어가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의 여정에 작은 힘을 더하기 위해 2022 어노인팅 예배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열두번째 열리는 이번 어노인팅예배캠프에 예배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던 그곳은 사랑의 기쁨과 풍요로움으로 가득한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죄로 깨어진 세상은 더 이상 사랑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사라진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피하게 되었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깨어진 세상을 다시 새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메마른 땅에 다시 생수의 강물이 흐르듯, 예수님께서는 우리안에 있는 두려움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다시 사랑이 흐르게 하십니다.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함께 기뻐하고 노래하며 예배의 감격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1. 그 날이 오면, 너는 이렇게 찬송할 것이다. "주님, 전에는 주님께서 나에게 진노하셨으나, 이제는 주님의 진노를 거두시고, 나를 위로하여 주시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다. 나는 주님을 의지한다. 나에게 두려움 없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이시다."
3. 너희가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을 것이다.(이사야 12: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자신을 내어주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생명으로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거룩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과 현실 속에서 사단은 우리에게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도록 하며 우리가 새 생명을 얻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게 만듭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 우리 존재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의심과 흔들림이 반복될 때 우리는 오늘도 우리를 향해 흐르는 그 생명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생명의 물은 이미 우리의 마음을 적셔서 생명을 얻게 하셨고 철을 따라 풍요로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새 생명을 얻은 거룩한 자녀입니다. 우리 존재의 의미를 잊지 말고 약속하신 그 나라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8. “그때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방으로 흘러 요단 계곡을 지나 사해에 이른다. 이 물이 사해로 흘러들어가면 사해의 그 짠물이 단물이 될 것이다.
9. 이 강물이 흘러들어가는 곳마다 모든 생물과 물고기가 번성할 것이며 이 물이 흐르므로 사해의 물이 담수가 되고 이 강물이 흐르는 곳에는 모든 것이 살 것이다.”(에스겔 47:8-9)
세상은 지칠 줄 모르고 더욱 악해지며 부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조롱하고 그분의 지혜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어리석다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자신들의 지혜로도 만족함을 채우지 못하며 오히려 심각한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목마름을 채울 수 있었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주님의 나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믿음의 여정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예배자들은 삶의 위기 속에 주저앉고 다시 일어섬을 반복하고 있지만, 적은 물이 모여 큰 물을 이루듯이 곳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주의 자녀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며 그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세상의 지혜는 무너지고 하나님의 지혜가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하박국 2장 14절)
셋째 날 예배는 주님의 나라를 상상하며 그 승리의 날을 향해서 걸어가는 예배자들의 믿음의 선포가 외쳐지는 날입니다. 또한 우리에게 남겨진 믿음의 흔적을 통해 끊임없이 공급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사랑이 경험되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으로서 몸부림치는 인생속에서 예수를 바라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 속에서 이천년전 그날의 예수가 오늘도 동행하심을 느낍니다.
지금은 비록 희미하지만 주님의 사람들은 그의 나라에서 온전한 아름다움을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Camp J Worship’은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통해 삼위 하나님의 모습을 다양한 컨텐츠로 전하는 문화 사역 단체입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요한복음 14:19)
자신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미소 짓게 되길 바라는 아티스트. 대중과 소통하는 삶 속에서 하나님께 전하는 자신의 기도를 노래에 담아 전합니다.
평평한, 납작한 모양의 접시를 뜻하는 말로 나를 비우고 함께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담는 그릇으로 섬기고 싶다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렘 18:6, 고후 4:7)
We are plates
우리는 모두 그릇입니다. 주님의 성도들이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빚어지도록 섬기고 싶습니다. (딤후 2:20-21) 그중 평평한 접시를 의미하는 플레이트는 불의와 불공평한 시대 속에서 우리 모두 하나님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균등을 이뤄가는 이미지를 드러냅니다. (고후 8:14)
또한 우리의 은사와 달란트를 자랑하거나 교만함을 버리고 낮은 자세로 오신 예수의 마음을 품고 겸손히 섬기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빌 2:5-8)
어노인팅 미니스트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실천신학 교수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장
2022 ANOINTING WORSHIP CAMP에서는 이번 예배 캠프의 주제인 "Water Stream Ocean" 을 담아낸 어노인팅의 자체제작 굿즈. 평범한 일상에서도 예배와 메시지를 기억할 수 있는 4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2022AWC 스페셜 굿즈(4종구성)
타이벡 크로스백 + 키링 + 핸드타월 + 왁스 타블렛 디퓨저